골프 다이제스트 선정 대한민국 30대 교습가 / 미국 PGA Class A 정회원, 함순웅 프로!
좋은 스윙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윙 동작에 포함되는 모든 요소와 움직임이 중요하지만, 저는 어깨 회전이 그 중 제일 중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백스윙 때 꼬아준 어깨를 풀면서 회전력을 얻어 공을 쳐야 하는데, 충분한 어깨 회전이 안되면 상체가 먼저 달려드는 오버 더 탑이 발생하여 샷의 방향성이 떨어지게 되죠. 게다가 부족한 회전력으로 인해 비거리도 손해를 보게 되어, 방향성과 비거리 모두 놓치고 말지요.
그래서 좋은 스윙을 만들기 위해 가장 처음 연습해야 하는 것이 바로‘3시-9시 드릴' 을 이용한 어깨 회전 연습입니다.
그럼 연습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오른발과 왼발 각각 안쪽에 클럽 또는 얼라인먼트 스틱을 내려둔다.
2) 클럽 샤프트를 가슴에 일자로 포개거나, 등 뒤로 포개어 어깨와 평행이 되게 만든다.
3) 3시 방향으로 회전 시, 오른발 안쪽에 내려놓은 샤프트와 내 몸에 포갠 샤프트가 평행이 될 때까지 어깨를 돌려준다.
4) 6시 방향으로 회전 시, 왼발 안쪽에 내려놓은 샤프트와 내 몸에 포갠 샤프트가 평행이 될 때까지 반대로 어깨를 돌려준다.
혹시 이 드릴을 연습 할 때, 머리 위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하신가요? 이 드릴을 연습할 때 억지로 머리 위치를 고정하기 위해 애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건 스윙 할 때도 마찬가지에요. 아마추어 분들의 경우 억지로 머리를 고정하려고 하면 유연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오히려 역피봇이 발생하게 됩니다. 머리는 편안하게 좌우 2인치 가량 움직여도 괜찮습니다.
자, 어깨 회전 연습 충분히 하셨나요? 그렇다면 이제 손목 코킹을 더해 ‘L to L 드릴’을 연습해 볼까요?
여기서 ‘L’은 왼팔과 클럽 샤프트에 의해 만들어지는 모양입니다. 많은 분들이 백스윙이나 다운스윙 할 때 L자 모양이 제대로 유지되지 못하고 흐트러지곤 해요. 이렇게 되면 어깨 회전에 의한 스윙이 아닌 팔로 하는 스윙이 되어 버립니다.
1) 클럽헤드와 그립을 쥔 손이 몸통 앞에 오도록 합니다.
2) 손목을 코킹하여 왼팔과 클럽 샤프트가 L자를 이루게 합니다.
3) 그대로 몸통을 3시 방향과 9시 방향으로 회전합니다. 이 때, 클럽 헤드와 그립이 계속 몸 앞에 있도록 주의합니다.
이 드릴을 반복적으로 연습하시면, 충분한 어깨 회전과 코킹을 통해 비거리도 늘릴 수 있고 볼의 컨택이 좋아지니 꾸준히 연습해 주시길 바라요!
좋은 아이언 스윙을 만드는 드릴의 마지막 드릴! 세 번째 드릴인 2시-10시 드릴 을 말씀드릴게요.
L to L 드릴에서 조금 더 팔을 들어주어 백스윙 탑에서 왼팔이 2시를 가리키도록 해주고, 팔로우스루를 10시 방향까지 빼주면 ‘2시-10시 드릴’ 이 됩니다.
여기까지 하면 좋은 아이언 스윙의 90%가 만들어졌다고 보시면 돼요. 마지막 10%는 피니시겠죠? 팔로우스루를 10시 방향까지 빼준 후 그대로 손목을 코킹하여 넘겨주면 간결한 피니시가 완성됩니다.
3가지 연습 드릴에 맞춘 스윙으로 GDR 똑딱이 모드에서 별 10개를 채웁니다.
별을 채우기 위해서는 공을 똑바로 보내야 한다는 거 알고 계시죠?
1셋트) 3시-9시 스윙으로 공을 쳐 GDR 똑딱이 모드 별 10개를 채운다. 이 때, 손목 코킹은 하지 않으며 충분한 어깨 회전에 집중한다.
2셋트) 3시-9시 스윙에 손목 코킹을 더하여 GDR 똑딱이 모드 별 10개를 채운다.
3셋트) 2시-10시 스윙과 피니시를 더해 GDR 똑딱이 모드 별 10개를 채운다.
순서 | 내용 | 작성자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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